LG는 두산과의 홈경기가 열리는 5·6일(토·일요일) 이틀동안 여름 특별 이벤트인 '섬머 크리스마스'행사를 실시한다. 무더위가 절정에 이르는 복더위를 맞아 야구장을 찾는 팬들에게 더위를 잠시 잊을수 있도록 홈구장 모든 분위기를 한겨울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바꿔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지난 2001년부터 팬들의 많은 호응 속에 시작해 올해로 여섯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 팬들은 산타복장을 한 응원단 및 치어리더와 함께 내리는 눈 속에서 ‘캐롤송’을 합창하며 실제 크리스마스 기분을 느끼며 응원을 펼칠 수 있다. 또한 구세군 냄비도 등장해 모금한 돈으로 자선행사에 쓸 예정이다.
관중석 곳곳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설치되고 눈사람 모형과 함께 스노우 스프레이와 대형 팬을 활용하여 관중석에 눈이 내리는 효과가 연출되며, 크리스마스 포토존과 관중석에서 치어리더와 산타 할아버지와 함께 즉석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야구장을 찾은 팬들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6일에는 세계 마칭밴드쇼에 참석중인 155명으로 구성된 ‘미국 국가대표 마칭밴드팀의 그라운드 공연’과 ‘장하진 여성가족부 장관의 시구’ 플룻을 이용한 애국가 연주 등이 이어져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