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전 경주와 안정적인 경주가 확연히 구분되는 편성이다. 선발급은 혼전 경주가 대세이고 우수급은 저배당 경주가 많아 보인다. 하지만 이변이 나오면 곧장 대박으로 이어질만한 경주도 엿보인다. 특선급은 큰 무리없이 축 선수 위주로 안정감있게 흘러갈 가능성이 높겠다.
▲선발 5경주= 선행력에서 우위에 있는 1번 박장기의 선전이 기대되는 경주. 도전세력으로는 4번 김화수와 6번 서성덕이 기대된다. 두 선수가 모두 평소 기복이 있기 때문에 확실한 믿음은 안가지만 나머지 선수들과 기량차가 크기 때문에 인정을 해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1-46안에서 답을 찾았으면 한다. 그중 6번 서성덕에 조금 더 집중했으면 한다.
▲우수 8경주= 앞선 기량에 금주 특별승급에 도전하는 1번 강성배가 축. 상대 선수로는 4번 김영규가 돋보인다. 문제는 4번의 초주선행인데,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 듯싶다. 4번이 어제도 초주선행을 나서 봤기 때문에 적응이 돼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1-4에 집중을 했으면 한다. 차선책으로는 2번 배대한의 3착 승부를 염두하는 삼복승 1-2-4가 기대된다.
▲우수 10경주= 전법이 다양한 7번 엄민호가 축. 도전세력으로는 선행승부 펼필 1번 황환수와 마크력이 일품인 3번 임근태가 기대된다. 7-13안에서 답을 찾아야겠는데 두 선수의 우열을 가리기 힘들어 무리하게 쌍·복승을 구입하느니 삼복승 1-3-7로 단방승부를 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굳이 따지면 어제도 7번과 같이 경기를 해 봤던 1번이 조금은 더 유리해 보인다.
▲특선 13경주= 기량도 좋고 출발대 위치도 유리한 1번 현병철이 축. 나머지 착순을 찾는 경주로, 뚜렷한 도전세력이 없어 후착 선정에 신중을 기해야겠다. 그래도 압축한다면 3번 이창희가 눈에 띈다. 1-3을 주력차권으로 하면서 차선책을 같이 구입한다면 최근 선행력이 살아나고 있는 5번 배민구를 염두하는 1-5가 노려볼만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