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골프토토] 국내대회에서 고배당 노린다
'골프토토, 국내대회에서 고배당을 노려라.'
국내 프로골프 투어가 본격적으로 골프토토 스페셜 대상경기로 지정되면서 분석 열기도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스포츠베팅 전문 월간지 <스포츠온> 5월호가 공개한 골프 전문가의 베팅 노하우를 살펴본다.
▲고배당은 5월 국내대회를 노려라
골프토토에서 고배당을 맛보고 싶다면 국내투어 KPGA, KLPGA 대상 회차를 노리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국내투어가 해외투어 PGA, LPGA보다 배당률이 높기 때문. 지난 시즌 골프토토 평균 배당률은 4790배를 였지만 5월 국내투어를 대상으로 한 골프토토 평균 배당률은 5509.3배였다.
지난 해 5월 발매된 골프토토에서 국내투어를 대상으로 한 게임의 배당률은 각각 19회차(KPGA SK텔레콤 오픈 2006) 5420.3배, 25회차(KPGA 지산 리조트 오픈) 1611.9배, 29회차(KPGA 포카리 에너젠 오픈) 1만 312.3배로 나타났다. 이처럼 시즌 초반 치러지는 국내 골프 대회는 대박의 산실이다.
▲신인선수 주목하라
5월은 그 해 국내 골프투어를 대상으로 하는 골프토토의 흐름을 결정한다. 5월 대회를 통해 어떤 선수들이 잘하는 선수인지, 상승세에 있는지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최근 들어 국내 투어는 몇 년째 신인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랭킹이 높은 선수가 좋은 성적을 내는 해외투어와는 확실히 다른 양상이다. 따라서 무턱대고 지난 시즌 상금랭킹만 가지고 국내투어를 분석한다면 적중과는 멀어진다. 국내투어의 신인 선수들의 기량은 상향평준화돼 모양만 신인일 뿐 뛰어난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즐비하다.
그러나 지난해 신인으로서 KLPGA 5관왕을 차지한 신지애와 KPGA 상금랭킹 3위를 차지한 강지만의 경우 처음에는 대상선수가 아니었다가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시즌 중반 이후 대상선수에 자주 지정된 것처럼 초반 대회를 통해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이 누구인지 주목해둘 필요가 있다. 특히 남자 선수들 가운데 시즌 개막 이후 2연승을 한 수퍼 루키 김경태는 올해 돌풍을 몰고올 전망이다.
▲몸풀기 끝낸 선수들 언더파나 이븐파 가능성 높다
5월 국내 투어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4월말에 한 두 경기를 치르면서 몸풀기를 끝냄에 따라 제 기량을 발휘해 시즌 첫 대회때보다 성적이 잘 나오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5월 골프토토 베팅시 오버파보다는 언더파 혹은 이븐파를 예상하는 것이 올바른 판단이다. 이런 법칙을 100% 적용하는 것은 무리가 있지만 흐름상으로 볼 때 1~2번째 대회때보다 3~4번째 대회 때 선수들 성적이 더 좋아지는 경향이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미PGA, LPGA 투어가 국내투어보다 적중률 높아
초보자에게는 해외투어가 더욱 유리하다. 미PGA, LPGA 대회를 대상으로 발매되는 골프토토에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를 비롯해 최경주, 박세리, 김미현, 장정 등 해외 대회에서 맹활약중인 한국 선수들이 대상선수 지정 1순위다.
대부분의 지정선수들이 상금 랭킹 10위 안에 랭크돼 있기 때문에 신인 선수들의 활약이 눈부신 국내 투어보다 적중확률이 높은 것은 당연지사. 기본 자료 습득 및 분석을 통해 해외리그 대상 선수들의 1라운드를 예측한다면 적중확률을 높일 수 있다.
박수성 기자 [mercury@ilgan.co.kr]스포츠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