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도 어버이날을 그냥 넘기지 않는 모양이다. 김호진-김지호 스타 커플은 한식 풀코스 요리를 손수 만들어 대접했고, 김태희-이완 오누이는 어머니와 오랜만에 데이트에 나섰다. 류시원은 아버지와 함께 양 요리 전문점을 방문했다.
떨어져 살았다면 부모와 따뜻한 대화는 물론 어깨라도 한 번 주물러 드려 몸과 마음을 풀어 드리는 것이 최고의 선물이 아닐까? 맞벌이를 한다고 친정 부모께 아이를 맡긴 김현경(31·대전시 문화동)씨는 '건강'을 선물하기로 했다. 김씨는 "모시고 살아도 모자랄 판에 아이의 육아까지 맡겨 너무 송구스럽다.
엄마가 돼 육아가 얼마나 힘든지 잘 알고 있으면서도 일을 한다는 핑계로 또다시 부모 폐를 끼치게 됐다. 해가 지날수록 허리며 다리가 아프시다는 말씀을 들으면 꼭 나 때문인 것 같다. 당뇨로 고생하시는 어머니를 위해 실내용 승마 피트니스 기구를, 아버지께는 건강 검진권을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부모에게 드리는 선물은 구석에 처박아 두기 일쑤인 비실용적 선물보다는 일상생활에 활용 가능하거나 도움을 주는 실용품들이 좋다. 올해도 변함없이 건강 관련 피트니스 기구, 건강 기능 식품, 건강 검진권이 인기다. 승마 피트니스 기구의 경우 다이어트는 물론 근육 쇠퇴 예방에 도움을 준다. 부모를 위한 건강 검진의 경우 다양한 검사 항목과 유효 기간이 보장되는 상품이 좋다.
파나소닉코리아 웰니스 마케팅팀의 신영환씨는 "최근 여행 상품보다 부모님의 건강을 미리 챙겨 드리는 상품들이 어버이날 선물로 각광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파나소닉코리아(www.panasonic.co.kr·대표 가토 후미오)는 피트니스 승마기 '조바(JOBA)'(모델명 EU6441A470)를 판매하고 있다. 조바는 승마(말타기) 운동 효과에서 착안한 전신 운동 기구로 신체에 부담 없이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인체의 골격근(뼈를 잡아 주는 근육)을 단련시켜 준다. 자칫 과격한 운동으로 치명적일 수 있는 기타 운동법들과는 다르게 노인들이 손쉽고 간편하게 사용함으로써 운동 효과를 느낄 수 있다.
운동 부족으로 둔해진 근육을 활성화시킴으로써 다리·허리 등 신체 근력을 강화시켜 줄 뿐만 아니라 움직임에 맞춰 균형을 잡아 줌으로써 일상생활에서 주로 사용하지 않는 근육까지 단련시켜 기초대사를 높여 준다.
또 복근 단련에 따른 올바른 자세 유지와 더불어 당뇨병 환자들의 건강 상태 유지에 도움을 준다. 30분 동안 조바를 통해 실내 승마를 하면 1시간 걷기에 해당하는 에너지 소모 및 운동 효과를 볼 수 있으며, TV와 책을 보면서도 지속적으로 운동할 수 있다. 가격 190만원대.
또 파나소닉 안마 의자(EP3510K)는 세계 최초로 마사지 형태 기능을 탑재함으로써 신체 결림 부위를 손으로 마사지하는 듯한 효과를 재현해 냈다. 네 가지(지압·주무르기·문지르기·스트레칭) 프로그램을 통해 965가지의 마사지 기법을 응용함으로써 마사지 효과를 온몸에 고스란히 전해 준다.
피로한 다리 및 종아리, 발바닥 부위를 집중적으로 풀어 주는 기능도 있어 일상생활에서 쉽게 피로를 느낄 수 있는 하체의 근육도 효과적으로 풀어 준다.
사용자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안마 의자의 각도를 조절하는 기능은 물론 체형 감지 기능이 있어 사용자의 체형에 알맞은 맞춤형 마사지를 해 준다.
사용자가 좋아하는 동작과 위치를 기억함에 따라 사용자만을 위한 전용 마사지 코스를 자동으로 마사지받을 수 있다. 이밖에 간편한 UD(유니버셜 디자인) 리모콘이 있어 간편한 조작을 통해 손쉽게 마사지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가격 920만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