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발렌타인스(대표이사 쟝 크리스토퍼 쿠튜어)가 28일 경기도 가평의 한 골프장에서 개최한 고객초청 'Friends of Ballantine's' 골프대회에 총 152명 참가, 대성황을 이뤘다.
이 대회는 발렌타인 및 임페리얼 등의 위스키 브랜드로 한국 시장 및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진로발렌타인스가 '영원한 친구처럼 함께 가는 고객'을 위해 마련한 행사로 절친한 친구 또는 선후배가 2인 1조로 팀을 이뤄 볼 하나로 번갈아 치는 포섬플레이로 진행돼 더욱 풍성한 이야기 꽃을 피웠다.
특히 이날 박찬근(㈜BMK 대표이사)-이상호(이스트밸리GC 부사장) 팀은 황원탁(전 독일대사)-최영하(전 우즈베키스탄 대사) 팀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 스코틀랜드를 여행할 수 있는 행운을 잡았다.
우승 팀은 프로골퍼 김대섭-신용진과 함께 오는 6월15~22일까지 7박8일간 골프와 스카치 위스키의 본고장으로 불리는 스코틀랜드로 날아가 2009년 브리티시오픈이 개최되는 턴베리(Turnberry)골프장에서 백야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뿐만 아니라 발렌타인 위스키의 제조 과정을 볼 수 있는 양조장 견학 등도 하게 된다.
이밖에 '장타자'를 가리는 롱기스트 남자 부문에서는 조성원씨가 306야드를, 여자 부문에서는 김보숙씨가 257야드를 기록해 장타상을 받았다. 니어리스트상은 남자 부문에 박상규씨(4m15cm), 여자 부문은 강순자씨(3m98cm)에게 각각 돌아갔다. 이번 대회는 SBS골프채널에서 녹화중계할 예정이다.
가평=최창호 기자 [chchoi@ilg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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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진로발렌타인스㈜의 쟝 크리스토퍼 쿠튜어 대표이사와 KPGA투어 김대섭, 신용진 프로의 시구로 대회 시작을 알렸다. 또 대회에 앞서 미국 PGA 클래스A 멤버이며 SBS골프채널에서 골프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는 제이슨 강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30분간 즉석 골프클리닉 행사를 가졌다.
참가중에는 평소 골프광으로 소문난 탤런트 김민종, 이영범, 개그맨 장용, 김한석 등이 모습을 드러냈고, '미녀는 괴로워'에서 코믹연기로 최근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는 영화배우 이한위씨도 참석해 특유의 입담으로 참가자들을 즐겁게 했다. 지난 2004년 결혼한 탤런트 최재원-프로골퍼 김재은 부부도 나란히 참가해 이목을 끌었다.
대회가 끝나고 시상식 전 만찬시간에는 진로 발렌타인스의 퀸튼 잡 이사가 스코틀랜드의 고유 의상인 '킬트'를 직접 입고 나와 스위키 시음 행사를 주도, 눈길을 끌었다. 잡 이사는 스코틀랜드 위스키의 기원 및 풍부한 향과 맛에 대해 설명을 곁들임으로써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진로발렌타인스가 주최한 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찬근-이호성 팀이 쟝 크리스토퍼 쿠튜어 대표이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