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ISPlus와 함께하는 창업 도우미] ‘어유도 참 오징어’ 오징어 요리의 변신
오징어 요리의 변신은 시작됐다.
두인FC홀딩스의 어유도참오징어(www.5j5.co.kr)에 들르면 싱싱한 오징어의 다양한 요리를 1만원 대에서 365일 즐길 수 있다. 산오징어 회뿐만 아니라 참오징어 불고기, 오징어 통찜·튀김 등 오징어로 만들 수 있는 모든 요리에 세꼬시∙해물찜∙홍합찜∙해물떡 등 해물요리를 덤으로 맛볼 수 있다. 김남기 본부장은 8시 전후 2차로 가볍게 한 잔 하러 오는 손님이 많다고 귀띔했다.
산오징어회는 산오징어를 포를 떠서 세절기로 얇게 썰어 서비스하기 때문에 콩가루에 묻혀 먹으면, 고소한 맛까지 더 해 입안에 사르르 녹는다. 오징어 통찜은 오징어를 통째로 찐 뒤, 김밥처럼 썬 다음 보온 냄비에 담아 내놓는다.
다 먹을 때까지 부드럽고 쫄깃한 육질이 유지된다. 주방 특선인 해물떡찜은 각종 해물과 떡, 야채가 들어간다. 찜이면서 떡볶이 같은 느낌이 들어 여성에게 인기 메뉴다. 가격은 1만 5000원으로 2~3인 분량이라 푸짐하다.
본사와 협력 관계에 있는, 전국 5~7개 지역 공급업체가 산지경매를 통해 구입한 싱싱한 오징어를 매일 공급한다. 일반 회집에서는 전문 조리장이 필요한 반면 어유도참오징어는 일주일간 본사 교육을 통해 요리 매뉴얼과 기계 이용법을 익히도록 하기에 초보자라도 쉽게 창업할 수 있다. 해산물 전문 소스는 본사에서 제공한다. 부부가 운영한다면 아르바이트 한 명만 채용하면 된다.
창업비용은 66㎡ 4000만원 내외다. 바다 분위기가 나는 산뜻한 인테리어로 입맛을 돋운다.
김 본부장은 “해물요리에 대한 노하우 없이 오징어를 저가로만 판매할 경우 마진율은 제로에 가깝다”면서 “어유도참오징어는 안정된 물류 시스템과 경쟁력 있는 메뉴 구성으로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 메뉴가 상호 보완적이라 계절을 타지 않는다. 어느 매장이라도 동종 업종 1위 매출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두인FC홀딩스는 이외에도 식사를 위한 ‘맑은바다청해진’이라는 체인점도 운영하고 있다. 02-2662-5580.
김천구 기자 [dazuri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