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천안 전국아마추어e스포츠 대회(2008 천안 KeG) 그랜드파이널이 천안시 유관순체육관에서 사흘간의 열전을 끝으로 26일 경기도가 종합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막을 내렸다(사진). 대통령배로 격상되는 2009년 대회는 경상북도 안동시에서 개최된다.
프리스타일 결승전에서는 광주시 대표 ‘샷클락 Remember’팀이 대구시 대표인 ‘샷클락 Soul’팀을 세트스코어 2-0으로 물리치고 승리 광주시에 첫 종목 우승을 선사했다. 서든어택 종목에서는 부산시 지역 대표 1위와 2위가 맞붙어 연장전까지 치르는 접전끝에 'High.1st'팀이 세트스코어 2:0으로 우승했다.
피파온라인2 결승전에서는 2:3으로 뒤지던 경기도대표 양진모 선수가 후반 연장 2분 동안 2골을 몰아넣으며 4:3 극적인 역전승으로 우승을 이끌어 냈다. 스페셜포스 결승전은 이미 각각 한 종목씩 우승한 부산시 대표와 경기도 대표가 격돌 사실상 2008 천안 KeG 종합우승을 결정짓는 대결로 펼쳐졌다.
경기도 대표 ‘Kov’팀은 1세트에서 불리한 상황을 동점으로 만들어 연장 골든라운드에서 승리한 뒤 기세를 몰아 2세트를 압도적으로 몰아붙여, 부산시 대표 ‘Endless’팀을 세트스코어 2:0으로 제압, 스페셜포스 종목 우승과 동시에 경기도의 2008 천안 KeG 종합우승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