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와우)의 두번째 확장팩 ‘리치왕의 분노’의 공격적인 마케팅에 게임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더욱이 프리우스 온라인(CJ인터넷)이 공개서비스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아이온(엔씨소프트)이 다음달 11일 공개 서비스를 앞두고 있어 보이지 않는 삼각 대결 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www.blizzard.co.kr)는 오는 11월 18일로 예정된 리치 왕의 분노의 국내 출시에 앞서 와우 플레이어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마케팅 이벤트에 들어갔다.
첫번째 이벤트인 ‘리치 왕의 분노에 맞설 확고한 동맹에 합류하라’는 신규 등록 플레이어에서부터 현재 플레이어 그리고 일정 기간 이상 게임에 접속 하지 않았던 플레이어까지 와우의 모든 플레이어들을 대상으로 다음달 17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다. 와우 플레이어들은 자신의 계정 상태에 따라 다양한 퀘스트를 수행함으로써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퀘스트를 모두 완수하면 확고한 동맹에 합류되며, 추첨을 통해 푸짐한 선물을 받는다. 신규 플레이어와 쉬었다 다시 시작하는 유저들에게는 7일 무료 이용권이 주어진다. 상품은 추첨을 통해 주어지며 기아 소울 자동차를 비롯해 고사양 데스크 탑, LCD모니터, 리치 왕의 분노 클라이언트 DVD교환권 등이 주어진다.
기아 소울 자동차는 외부가 ‘리치 왕의 분노’ 이미지로 꾸며진다. 소울 자동차는 이번 이벤트와 11월 3일부터 시작되는 ‘100만 공격대 모집’ 이벤트를 모두 응모한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제공된다.
100만 공격대 모집 이벤트는 오는 11월 3일부터 2주 동안 호드와 얼라이언스 진영을 나눠 100만 공격대를 모집한다. 웹사이트와 SMS를 통해 두 진영 중 더 많이 모인 진영에게 명예의 징표(한정판 티셔츠 1만장)가 주어진다. 100만 공격대 모집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에 이벤트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이벤트 공식 웹사이트(http://www.worldofwarcraft.co.kr/news/event/ing/200810_mkt/)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와우의 전세계 유료 가입자 수가 1100만 명을 돌파했다. 와우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8개의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으며, 한국을 비롯하여 북미, 유럽, 중국,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칠레, 아르헨티나, 대만, 홍콩 그리고 마카오 지역에서 서비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