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맞은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이 그 어느 때보다도 뜨겁다. 특히 아이온·프리우스온라인 등 MMORPG(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의 인기로 제2전성기를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진삼국무쌍온라인’ 등 액션 게임도 급부상하고 있다.
올 들어 차세대 게임동력으로 떠오른 액션 게임은 마비노기 영웅전(넥슨)·C9(한게임)·블레이드앤소울(엔씨소프트) 등 한판 대결을 앞두고 있다.
액션게임의 선두 주자는 오는 19일 공개서비스하는 진삼국무쌍온라인. 이 게임의 원텍스트인 1500만장이 판매된 일본 코나미의 콘솔게임 진삼국무쌍은 호쾌한 액션과 일기당천의 타격으로 액션게임 중 최고라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온라인게임은 액션성을 구현한 대전 콘텐트를 세분화해 결투·격돌·쟁탈·길드전의 네 가지 모드를 선보인다.
결투는 PvP만을 위한 모드다. 상대 플레이어 10명을 먼저 격파하면 승리한다. 팀 플레이와 전술적인 대전을 선호하는 유저에게는 격돌이 제격이다. 거점 제압, 적 지휘관 10명 격파, 3000명 병사 격파 등 3가지 모드인 격돌은 팀의 전략적 움직임이 핵심이다.
거점 제압은 고루파괴, 병사·병장·무장격파 등 4종류의 거점을 먼저 제압해야 한다. 적 지휘관 10명 격파는 상대 플레이어 10명을 먼저 격파해야 하고, 3000명 병사 격파는 먼저 3000명의 병사를 격파하는 팀에게 우승이 돌아간다.
액션게임의 꽃은 역시 대전모드다. 메인 대전 모드와 도시와 도시간의 쟁탈전 모드가 있다. 수백 명의 게이머들과 고난도의 호쾌한 액션을 겨룰 수 있다. 쟁탈전은 평소 격돌을 통해 도시별로 격돌도를 쌓고 격돌도가 높은 세력이 낮은 세력의 도시를 공격할 수 있다. 특정 기간마다 열리는 공성전의 개념으로, 3국 통일의 요소이기도 하다.
권영식 CJ인터넷 이사는 " 진삼국무쌍 온라인이 원작의 장점과 재미를 담아 액션대전 게임의 붐을 선도하겠다. 특히 내년 초 한판 승부를 피할 수 없는 비슷한 재미의 마비노기 외전격인 마비노기 영웅전과 화려한 액션의 C9 등이 모습을 보이기 전 화끈하고 짜릿한 액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