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L(MBC게임 스타크래프트 리그)은 슈퍼스타의 산실이다. MSL 역대 우승자 중 3회 우승으로 ‘금배지’를 차지했던 선수들은 모두 ‘본좌’란 칭호를 얻으며 한국 e스포츠계의 살아있는 신화가 되었다.
‘천재’ 이윤열(위메이드)은 최초 3연속 우승, 스타리그 포함 양대리그 6회 우승으로 골든마우스와 금배지를 모두 보유한 유일한 선수다. 데뷔 6개월 만에 승률 80%를 과시하며 바람을 일으킨 ‘괴물’ 최연성(SK텔레콤)은 게임황제 임요환이 발굴해냈다. 스타리그에서 2회 우승해 양대리그 총 5회 우승했다.
마재윤(CJ)은 저그 최초 3회 우승자로 MSL 5회 연속 결승 진출의 대기록의 소유자다. 2007년 마재윤을 결승에서 꺾고 일약 스타덤에 오른 김택용(SK텔레콤)은 약소 종족으로 꼽힌 프로토스를 최강 종족으로 올려놓으며 ‘프로토스 전성시대’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