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카론’과 ‘서든어택’으로 유명한 게임하이(대표 김건일, www.gamehi.net)가 자사의 게임 내에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마시마로’를 등장한다.
게임하이는 엽기토끼 마시마로의 국내 라이선스권사인 씨엘코엔터테인먼트(대표 최승호), 한국문화콘텐츠라이센싱협회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게임 내에 ‘마시마로와 숲 이야기’의 캐릭터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게임과 ‘마시마로와 숲 이야기’내의 캐릭터들을 연계한 공동 지원 및 협력하는데 합의했으며, 게임하이는 현재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들뿐 아니라 향후 선보일 라인업 ‘프로젝트L’과 ‘좀비온라인’에 마시마로 캐릭터를 등장시키고 다양한 프로모션과 마케팅 등을 적극 선보일 방침이다.
윤장열 게임하이 사업총괄 이사는 “캐릭터 등장을 통한 지속적 협력뿐 아니라 마케팅, 프로모션을 총 망라한 사업영역에서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실질적인 업무 협력 범위를 계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며 “FPS, 메카닉 장르를 통해 강렬했던 기존 게임 이미지에서 확장된 범위의 다양한 게임들을 곧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마시마로는 2000년 플래시 애니메이션으로 등장해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엽기토끼 캐릭터다. 당시 선풍적인 인기는 완구류, 생활용품 및 가전제품 등 마시마로 캐릭터 상품으로 이어지며 정품 인형으로만 1000만개 이상 팔렸다. 출시된 캐릭터 상품만도 인형·쿠션·아동복·가방·시계 등 5000여 종에 이른다.
지난 2월 중순부터 엠게임(www.mgame.com·대표 권이형)의 MMORPG(다중접속온라인 역할수행게임) ‘홀릭2’에서도 선보인 바 있다.
박명기 기자 [mkpar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