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최상의 조·최악의 조는?
한국은 1그룹에서 FIFA랭킹이 낮은 남아공(86위), 3그룹에서는 남미의 파라과이·칠레·우루과이가 수월한 상대로 꼽힌다. 4그룹에서는 그리스·세르비아·슬로바키아 등이 해볼만한 상대다. 남아공-칠레(파라과이)-슬로바키아로 꾸려질 경우 최상의 조로 꼽을 수 있다. 반면 1그룹의 브라질·스페인, 3그룹의 코트디부아르·카메룬, 4그룹의 프랑스·포르투갈 등과 한 조에 편성된다면 최악이다.
②시드 배정은 어떤 방식?
조추첨 그룹 배정은 독일월드컵부터 채택한 ƈ+3+1 방식'을 준용하고 있다. 최근 월드컵 2개 대회 성적과 최근 3년간 FIFA 랭킹을 합산해 32개 본선 진출국 중 상위 7개국이 톱시드를 받는다. 이는 우승 후보끼리 조별 예선에서 격돌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톱시드는 8개 조에 한 나라씩 들어간다. 한 자리는 개최국 차지다. ƈ+3' 뒤에 붙은 1은 대륙별 안배 원칙을 말한다.
③누가 뽑나?
5명의 스포츠스타가 조 추첨자로 확정됐다. 잉글랜드 출신의 세계적인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과 남자 마라톤 세계신기록(2시간3분59초)를 보유한 하일레 게브르셀라시에(에티오피아)가 나선다. 이외에도 남아공 크리켓 국가대표 사상 첫 흑인 선수인 마카야 은티니와 남아공 럭비대표팀 주장 존 스미스, 남아공 축구대표 매튜 부스 등이 나선다.
최원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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