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국내 출시를 알렸던 스바루가 오는 29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막하는 2010 부산국제모터쇼를 통해 첫 선을 보인다.
스바루코리아(www.subarukorea.kr)는 부산모터쇼를 통해 중형 세단 ‘레거시(Legacy 2.5L, 3.6L)’, 크로스오버 모델 ‘아웃백(Outback 2.5L, 3.6L)’, 그리고 SUV 포레스터(Forester 2.5L) 3개 모델에 대한 신차발표회를 갖고, 각 모델의 국내 판매 가격, 상세 제원을 공식 발표한다.
스바루는 이미 서울·부산·광주 지역의 딜러 선정을 마쳤으며, 부산모터쇼를 기점으로 각 전시장도 함께 오픈할 예정이다.
최승달 스바루코리아 대표이사는 “부산국제모터쇼와 스바루의 국내 론칭 시기가 일치함에 따라 더 많은 고객들에게 스바루 자동차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밝히며 “앞으로 딜러 네트워크를 확충하고 다양한 프로모션과 마케팅을 통해 고객 접점을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레거시는 스포티한 주행성능과 세단의 안락함이 결합돼 산악지형이 많고 눈비가 많이 내리는 국내 주행환경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아웃백과 포레스터는 최근 미국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로부터 ‘2010 가장 안전한 차’로 선정되는 등 세계 유수기관의 각종 상을 휩쓸며 안전성을 입증받은 모델이다.
세 모델 모두 스바루의 핵심기술인 대칭형 AWD 시스템과 수평대향형 박서 엔진을 장착해 파워풀한 성능을 자랑한다고 스바루코리아는 강조했다.
박상언 기자 [separ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