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벌어진 38회 일요경주에선 라인협공을 통해 동반입상한 경우가 많았다. 창원 선발결승에선 특별승급 노렸던 권우주가 같은 부산팀 김경록과 협공을 통해 동반입상(4.7배)에 성공했고 뒤이은 창원3경주에선 과거 워커힐팀이었던 이종필과 이은우가 나름대로 협공 시도했으나 광주·전주팀 정관과 이동기의 젖히기에 밀리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광명특선급 11경주에선 인천팀이나 전라권 선수들과 교분이 있는 정점식이 최지윤과 협공을 모색했으나 정작 본인은 2위에 머무르려 최지윤에게 우승자리를 내 줬다.
9일 창원 2경주는 부산·김해팀으로 친분 있고 타 선수들보다 기량에서 앞서 있는 1번 박진우와 7번 이흥주의 협공이 기대된다. 광명 12경주에선 초주선행인 4번 장보규가 동대전·유성으로 같은 팀이나 마찬가지인 2번 김원정과 협공으로 나서겠으나 편성이 다소 어렵다는 게 걸림돌로 작용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