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경마] 팬 대상, 기수와 함께하는 체육대회 外
‘제 10회 경마팬·기수 친선 체육대회’가 1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경마공원내 축구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축구, 피구, 단체줄넘기, 10인 11각, 풍선 터트리기 등 경마팬들과 기수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사)한국경마기수협회서울지부는 경마 팬과 기수의 교류의 장을 마련코자 매년 친선 체육대회를 개최해왔다. 운동을 통해 경마팬들과 기수들간의 건강한 유대감을 쌓는 친선 체육대회는 경마팬들의 꾸준한 관심과 호응을 받아왔다.
참가를 희망하는 경마팬은 기수 협회전화: 02)509-1853~5 또는 이메일(krjc03@yahoo.c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중식 및 기념품이 제공되며, 사전 신청자에 한해 경품 추첨도 할 예정이다.
●마사회 문화사업 기부금 50억 쾌척
KRA 한국마사회가 7일 'KRA와 함께하는 농촌희망재단'에 문화사업 기부금 50억원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마사회 김광원 회장은 농촌희망재단의 명예이사장으로 위촉됐다. 김 회장은 “오늘날 대한민국은 이념적 갈등, 세대간 갈등, 계층 간 갈등으로 국론이 분열되어 있다. 문화예술은 이러한 갈등을 치유하고 모두가 화합하는 사회통합을 가능케 할 수 있다”며 기부 사유를 밝혔다.
마사회가 전달한 문화사업기부금은 앞으로 문화예술공연 제작지원, 문화예술 교실 운영 등 문화·예술 관련사업에 전액 지원된다.
●서울경마공원 ‘1박2일 가족캠프’ 개최
KRA한국마사회 서울경마공원이 ‘가을향기축제’의 일환으로 경마공원을 찾은 고객들이 가족들과 함께 아름다운 가을밤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1박 2일 가족캠프’를 연다. 9~10일 서울경마공원 가족공원 내의 임시캠핑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총 50가족이 참여하며, 가족요리경연, 레크리에이션, 라이브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함께한다. 또한, KRA 김광원 회장과 함께 야식을 먹으며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박태종-조인권 나란히 주말 4승
경마장의 살아있는 전설 박태종(45·프리) 기수와 떠오르는 신예 조인권 기수가 지난 주말 나란히 4승씩을 추가했다. 박태종 기수는 토요일 5개 경주에서 2승, 일요일 8개 경주에서 2승을 추가했다.
올해 데뷔 3년차를 맞는 조인권 기수(23세·프리)는 토요일 7개 경주에서 무려 3승을 쓸어 담아 물오른 기승술을 유감 없이 발휘했다. 특히 조인권 기수는 5, 8, 10경주에 연속으로 기승해 우승을 거두는 집중력을 보였다. 이어진 일요경마에서는 4개 경주에 기승해 1승을 추가하며 주말 4승째를 완성했다.
이로써 조인권 기수는 지난 주말 승률 36.4%를 기록해 주말 경주에 나선 45명 기수 중 최고의 승률을 자랑했다. 박태종 기수는 30.8%의 승률을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KRA컵 클래식, ‘터프윈’우승하며 최강자 등극
3일, 서울경마공원 9경주로 치러진 KRA컵 클래식(GIII) 대상경주에서 34조 소속 ‘터프윈(3세·거·미국)’이 ‘동반의강자(5세·수·미국)’를 여유 있게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터프윈은 경주 초반 손쉽게 선두권으로 나섰고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끝까지 추격의지를 굽히지 않았던 동반의강자는 2위에 머물며 부담중량의 한계를 실감했다.
그나마 지난 두 번의 경주에서 문제로 지적되었던 4코너 이후 사행을 잡았다는 데 만족해야했다. 우승마 터프윈과의 도착차는 5마신(약 12m)이었다. 터프윈과 호흡을 맞춘 조경호 기수는 “초반 손쉽게 선행을 나갔고 다음은 말의 흐름에 그대로 따라간 게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