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 삼성 좌완 셋업맨 권혁이 최근 PS 2경기에서 던진 스트라이크 수. 두산과 PO 3차전에서 정수빈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기록한 이후 등판하지 못했던 권혁은 3경기 만에 나선 이날도 박재상에게 볼 4개를 던지고 강판됐다.
4 - 삼성 박석민이 이번 PS에서 기록한 몸에 맞는 볼 수. 두산과 PO에서 3번이나 투구에 맞고 출루했던 박석민은 KS 1차전에서도 5회 2사 1·2루에서 SK 두 번째 투수 정우람의 2구째 공에 옆구리를 맞았다. 박석민은 공을 치고 출루한 것(안타 4개)과 맞고 출루한 수가 같다.
6 - SK 선발 김광현이 기록한 연속타자 삼진 수로 한국시리즈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04년 현대 김수경이 삼성과 KS 6차전에서 기록한 5타자 연속 삼진이다. 한편 포스트시즌 연속타자 삼진 기록은 1989년 해태 선동열이 태평양과 PO 3차전에서 8타자를 연속으로 잡은 것이다.
9 - SK가 역대 PS 1차전에서 가장 많이 올린 점수. SK는 그동안 유독 시리즈 1차전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 KS에서는 4번 모두 1차전에서 패했다. 종전 KS 1차전에서 가장 많은 점수를 뽑은 것이 지난해 KIA전 3점이었다. 이날은 9점이나 뽑은 덕에 처음으로 KS 첫판을 이기고 들어갈 수 있었다.
46, 78 - 삼성 박진만의 KS와 PS 경기 출장 수. 박진만은 1차전 선발 엔트리에는 들지 못했지만 삼성이 1-2로 뒤지던 5회 1사 1·2루 찬스에서 대타로 나섰다. 3루 땅볼로 아웃됐지만 자신이 갖고 있던 KS 최다경기 출장 기록을 46경기로 늘렸다. 이미 은퇴한 2위 전준호와 격차를 5경기로 늘렸다. 또 PS 최다경기 출장 기록도 78경기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