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임창정이 영화의 상대역으로 호흡을 맞춘 엄지원의 미래 배우자를 예언했다.
지난 14일 KBS 2TV '야행성'에서 임창정은 "보통 이상형과 반대인 사람과 결혼하더라. 키 작은 사람을 싫어하는 여자는 키 작은 남자, 키 큰 남자를 싫어하는 여자는 키 큰 남자와 결혼한다"고 말했다. 이어 "엄지원은 키가 작은 사람과 결혼하지 않는다고 했으니 키 작은 남자와 결혼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엄지원은 크게 반발하며 "키가 크면서 방송일 하지 않는 사람을 만날 것"이라고 이상형에 대해 밝혔다. 하지만 임창정은 "엄지원은 키 작은 연예인과 결혼할 것이다. 바로 김병만이다"며 예언했다.
한편 임창정·엄지원은 지난 2007년 영화 '스카우트'에 이어 3년 만에 '불량남녀'로 다시 만났다. '불량남녀'는 보증을 잘 못 섰다가 빚쟁이 신세가 된 형사와 빚 독촉 전문가인 카드회사 직원 사이의 알콩달콩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
주현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