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에 가려졌던 프로야구 선수 배영수의 피앙세가 밝혀졌다.
지난 달 14일 일간스포츠에 게재된 결혼기사에서 '고운 심성이 돋보이는 두 살 연상의 여성'이라고 알려졌던 배영수의 예비신부가 미스 서울 출신 탤러트 규휘(본명 박성희)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기사에서는 예비신부의 요청으로 신상을 공개하지 않았다.
박성희는 1979년생으로 1981년생 배영수보다 두 살 연상이다. 서울예술대학 무용과 1학년에 재학 중이던 1999년 미스 서울 미에 선발대 그 해 미스코리아 본선 무대를 밟았다. 2002년 예명 규휘로 2002년 SBS 시트콤 '대박 가족'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고, 이후 SBS 일일극 '당신 곁으로'·KBS 월화극 '미안하다, 사랑한다'·영화 '오아시스'·'태극기 휘날리며' 등에 출연했다.
두 사람은 2004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12월 19일 6년간의 연애를 마치고 서울 강남 르네상스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정다와 인턴기자
사진=박성희 프로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