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추신수-손연재, 투르 드 코리아 홍보대사 임명
국민체육진흥공단(KSPO·이사장 정정택)이 23일 투르 드 코리아 2011 홍보를 위해 7명의 스포츠 스타를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체육공단이 위촉한 스타들은 한국 스포츠를 대표하는 간판들이다. 메이저리거 추신수(28·클리블랜드)를 비롯해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6·세종고), 여자축구 간판 지소연(20·고베), '얼짱' 정다래(19·수영)와 차유람(23·당구), 그리고 사이클 남녀 대표 박성백(25·국민체육진흥공단)과 이민혜(25·서울시청)가 선정됐다.
추신수(야구)와 정다래(수영 평형 200m), 그리고 이민혜(사이클 여자 개인추발)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땄다. 지소연은 득점왕에 오르며 여자축구가 처음으로 메달을 따는데 기여했다. 손연재는 리듬체조에서 처음으로 메달을 따낸 주인공이다. 박성백은 도로 180㎞에서 1위로 골인 직전 실격당해 불운에 울었다.
투르 드 코리아는 세계 최고 도로사이클 대회 '투르 드 프랑스'를 모델 삼아 2007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5회 대회는 내년 4월 15일부터 24일까지 열흘간 전국 10개 거점도시를 이어달리게 된다. 국내외 엘리트 선수 200명과 동호인 400여 명이 총 2400㎞를 달리게 된다.
위촉식은 23일 오전 10시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다.
장치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