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정준호가 10세 연하 미모의 여인과 열애 중이라 밝혀 추운 연말연시를 가장 따뜻하게 보낸 인물이 됐다. 걸그룹 티아라는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성형설에 이어 소속사 김광수 대표의 개인파산신청이 뒤늦게 알려져 또한번 입방아에 올랐다. 지난 한주간의 연예계를 온냉탕으로 정리했다.
온탕1.정준호
연예계 최고 훈남 배우가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임이 밝혀져 노총각 연예인들을 자극하고 있다. 10세 연하 미모의 일반인과 6개월째 만남을 갖고 있는 정준호는 빠르면 내년 상반기 중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
2.아이유
국민 여동생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음을 온몸으로 증명. 2주 연속 '인기가요' 1위에 올라 역시 '대세'임을 증명했다. '인기가요'에서 '좋은날'을 3단 고음으로 열창한 아이유는 서인영, 티아라 등을 제치고 뮤티즌 송을 차지, 2010년 마지막까지 훈훈하게 보냈다.
3. 이경규
노장은 죽지 않았다. 'KBS 연예대상'의 대상을 거머쥐며 화려한 부활포를 쏘아올렸다. 강호동 유재석 신동엽 등 쟁쟁한 후배를 제치고 2010 대상으로 한해를 마무리한 이경규는 "무소의 뿔처럼 달려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4. 권상우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따뜻하게 마무리했다. 드라마 '대물'에서 정의감 넘치는 하도야 검사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고현정보다 눈에 띄는 존재감으로 CF 러브콜이 쇄도, 30억원 잭팟을 눈앞에 뒀다.
5. 하정우
김윤석과 함께 한 영화 '황해'가 개봉 첫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극장가 대목인 크리스마스를 맞아 개봉 5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황해'는 잔혹 스릴러임에도 불구, 그의 열연으로 한겨울 극장가를 달궜다.
냉탕1.티아라
굿이라도 벌여야 할 판이다.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가 "연예인(티아라)은 얼굴 뿐 아니라 전신성형을 한다"고 발언해 기함했고,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김광수 대표가 뒤늦게 개인 파산신청을 사실이 알려져 연관검색어로 떴다. 지난 25일엔 멤버 은정이 빙판길에서 넘어져 2주간 깁스신세를 져야한다니, 불행은 떼로 온다는 말이 딱 맞다.
2.강지환
김종학 PD의 의학 드라마 ‘신의’에서 자진 하차했다. 지난해 이중계약사건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강지환은 자숙기간 없이 곧바로 드라마를 찍어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와 갈등을 빚던 차 "당분간 활동을 자제하겠다"며 입장을 정리했다.
3.박재범
"알면 다친다"는 박진영의 발언에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과거 소속사 대표인 박진영이 한 토크쇼에서 "재범 탈퇴 이유를 알면 다친다"고 말하자 현 소속사 싸이더스HQ는 "또 다른 논란을 불러일으킨 의도가 뭔지 궁금하다"고 발끈했다. 정작 당사자는 입을 조개처럼 다물고 있다.
4.김신영
소도 때려잡을 씩씩한 그지만 신종플루 앞에서는 무릎을 꿇었다. 기침과 고열증세로 시달리던차 신종플루 확진을 받고 용산구 한 병원에서 격리 입원 치료를 받아 우울한 크리스마스를 보냈다.
5.최수종
시청률 보증 수표를 찢어야할 판이다. 새 드라마 '프레지던트'로 스타일을 구겼다. 실제 부인 하희라와의 환상 호흡에도 불구, 지난 3,4회 시청률이 각각 5.6% 4,3%를 기록, 애국가 시청률 탄생이라는 오명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