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가든' 현빈이 베를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빈·탕웨이 주연의 ‘만추’가 다음달 10일부터 열흘간 열리는 제6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섹션에 초청됐기 때문. 베를린국제영화제는 칸, 베니스와 더불어 세계 3대 국제 영화제로 꼽힌다. 매년 전 세계에서 초청된 400여 편의 장· 단편 영화가 상영된다. 상영작들은 다시 공식 경쟁 부문을 비롯해 포럼과 파노라마, 유럽 영화, 아동 영화제 등 별도의 섹션으로 나뉘어 공개된다. 포럼섹션의 경우 비경쟁부문으로 주연배우들의 참석여부는 배우의 의지에 따라 결정된다. 현빈의 소속사 측은 “포럼은 감독 초청 부문이라 아직 참석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며 "하지만 군입대 전에 베를린영화제에 간다면 배우에게 좋은 기억이 될 것 같아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오는 3월초 해병대 입대 예정인 현빈은 '만추' 외에도 24일 개봉 예정인 영화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의 무대인사와 CF 촬영 등으로 당분간 더욱 바쁜 나날을 보내게 된다.
한편, 현빈은 드라마 '시크릿가든' 종영 다음날인 17일엔 서울 종로 계동사옥에서 현대 자동차 5G 그랜저 1호차를 선물받았다. 현빈은 현대자동차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그랜저 1호차 주인공 고객 추천 이벤트에서 2011명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어 1등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