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흡연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강성필이 팬들에게 사죄했다.
강성필은 5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 중계'와의 전화통화에서 "저를 지켜봐 주시고 사랑해주셨던 팬들한테 너무 죄송한 마음뿐입니다"라며 사과했다.
그는 "유혹에 넘어가서는 안 될 부분인데…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습니다.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라며 "앞으로 성실하게 살 테니, 꼭 믿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고 다짐했다. 대마초를 함께 흡연한 연예인을 묻는 질문에는 "그건 잘 모르겠고… 죄송한 마음뿐입니다"라고 회피했다.
강성필은 지난달 31일에도 트위터에 '다시는 어떠한 유혹에도 넘어가지 않고 성실하게 살고 반성하며 자숙하겠습니다. 팬들 앞에 다시 설 때까지 저를 믿고 기다려주세요'라고 사과한 바 있다.
강성필은 지난달 28일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출두해 검찰 조사를 받았다. 당초 대마초 흡연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으나 결국 전창걸 등과 함께 수차례 핀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