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승·신수정·심소헌·조민서 등 코스타 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들이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위해 봉사활동에 나섰다.
10일 배우들은 문경시 마성면에 개원한 미오림 복지재단 봄마을을 찾아 노인들을 위해 특별공연을 펼치고 이야기 벗을 하는 등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신수정·심소헌·조민서 등 여성 연기자들은 노인들에게 정성을 다해 족욕을 해드렸다.
지난 1월 온라인 경매 사이트 옥션과 전속모델 계약을 체결하며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심소헌은 "할머니·할아버지들이 활짝 웃는 모습을 보니 오히려 눈물이 났다. 시간이 날 때마다 동료들과 찾아 발을 씻겨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봄마을은 노인요양시설과 치매노인요양시설, 정신지체장애인의 작업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연기자 김재승이 신수정·조민서 등 소속사의 후배 연기자들과 함께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위해 봉사활동에 나섰다.
김재승 소속사 코스타엔터테인먼트 측은 11일 "김재승을 포함한 회사의 신인급 연기자들이 먼저 봉사활동 참여 의사를 밝혀왔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노인분들을 모시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노인분들이 워낙 좋아해주셔서 참여한 연기자들도 뿌듯해하고 있다. 앞으로도 좋은 기회를 만들어 사회참여활동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재승은 '떼루아' '찬란한 유산' 등에 출연한 후 일본에서도 인기몰이중이다. 그 외에도 SBS '세자매'에 출연했던신수정, KBS '연예가 중계' 리포터로 활동했던 조민서, CF계 블루칩으로 떠오른 심소헌 등이 함께 했다. 신인가수 최태수와 SBS 공채 개그맨 김홍준도 참여해 노인들을 즐겁게 했다.
이들은 10일 문경시 마성면에 위치한 노인요양시설 미오림 복지재단 봄마을을 찾아 특별공연을 하고 직접 발을 씻겨주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재승은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았지만 먼저 나서기가 멋적었던 게 사실"이라면서 "소속사 식구들과 함께 뜻 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 잠시나마 손자뻘 되는 우리를 보고 좋아해주시는 할머니·할아버지들을 보니 괜히 코끝이 찡했다. 앞으로도 시간을 내 자주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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