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과 함께 섬강을 건너고 백사장도 달려볼까.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 동화리 1393번지에 위치한 코리아 승마클럽에서는 가능하다. 미국 태생인 김안나선(35) 대표는 코리아승마클럽 주변의 풍광에 반해 2006년 승마장을 개장했다.
김안나선 대표는 "한국에 온지 5년 됐다. 말을 좋아하고 승마를 좋아해 승마 클럽을 열었다"며 "돈을 벌려고 하는 게 아니라 승마라는 좋은 스포츠를 많이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강을 건너고 백사장을 달린다 코리아승마클럽에서 외승을 하면 말을 타고 섬강을 할 수 있다. 남한강 줄기인 섬강은 평소 깊은 곳이 어른의 허리정도 깊이인 80~90cm이고 얕은 곳은 무릎(30~40㎝)정도에 불과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여유롭게 강을 가로지를 수 있다. 또 질주 본능이 동하면 푹신한 고운 모래톱을 3㎞ 이상 전력질주 할 수 있다. 강폭이 200m 정도이고 길게 뻗은 모래톱은 최대 3㎞에 이른다.
류태양(29) 수석코치는 "말을 타면서 산등성이를 오르고 강을 건널 수 있는 곳은 많지 않다. 푸른 강과 녹색 산, 흰 백사장을 한곳에서 만끽할 수 있는 것은 코리아승마클럽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권이다"고 밝혔다.
▲접근성 좋아 고속도로와 인구 밀집지역으로 부터 접근성이 좋은 것도 코리아승마클럽의 장점이다.
영동고속도로 문막 IC에서 1㎞정도 떨어져 있어 고속도로를 벗어나면 바로 승마클럽에 도착할 수 있다. 서울에서 넉넉잡아 1시간2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인구 밀집지역과도 접근성도 좋다. 원주의 신시가지인 단계지구와도 8㎞정도 떨어져 있고 원주 시청과도 직선거리고 8.1㎞ 거리에 있다. 코리아승마클럽 반경 12㎞안에는 오크밸리CC·스카이밸리CC·신라CC·센츄리21CC·캐슬파인골프 클럽이 있어 오전 골프 오후 승마가 가능한 입지조건이다.
▲레저 교육까지 하는 전천후 승마장 실내 승마장이 있어 날씨 기온과 상관없이 사계절 승마가 가능하다. 또 오후 8시까지 클럽을 운영해 야간 승마도 가능하다.
승마와 골프 외에 낚시도 가능하고 여름이면 섬강에서 수영도 할 수 있다. 또 모닥불을 피워 놓고 바비큐 파티를 주말 캠핑도 가능하다. 어린이들의 경우 원어민 선생님으로부터 배우는 영어 승마도 진행되고 있어 스포츠 레저 뿐 아니라 교육의 기능도 있다.
채준 기자 [doori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