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가시나무새' 김민정이 자신의 야망을 위해 사랑하는 사람조차 버리지만 결국 그 죄책감 때문에 몸부림치는 한유경 역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김민정의 스타일을 담당하는 고민정 실장은 "화려하고 섹시한 진부한 악녀 패션을 버리고 당당하면서도 모성애를 자극하는 패션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며 "비비드한 컬러의 아우터를 걸치면 이너웨어는 톤다운된 무채색을 매치하는게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1. 클래식한 더블 버튼 재킷김민정이 차가운 커리어우먼 스타일을 강조하기 위해 선택한 첫번째 아이템은 클래식한 더블 버튼 재킷. 고급스러운 디테일과 눈에 띄는 컬러, 몸에 딱 맞는 실루엣의 더블 버튼 재킷은 아이템 자체만으로도 팜므파탈 패션이 완성된다. 여기에 블라우스나 짧은 길이의 플레어 스커트를 매치하면 도도하면서도 여성스런 느낌이 더해진다.
(더블 버튼 재킷 시스템, 블라우스 마인, 스커트 시스템)2.트렌디하면서도 여성스러운 카디건김민정의 또 다른 아이템은 트렌디하면서도 활동성을 강조한 니트 카디건. 추울 때 사무실에서 걸치는 옷이 아닌 워커홀릭인 김민정의 오피스룩으로 재탄생한 카디건은 부드러운 소재와 밝은 컬러를 사용해 고급스러워보인다. 같은 컬러의 이너웨어를 매치하면 더욱 자연스럽고 여성스러운 팜므파탈 룩이 완성된다. 특히 리본 블라우스 등과 매치하면 여성스러운 느낌까지 살릴 수 있어 금상첨화.
(니트 카디건 탑걸, 티셔츠 S 쏠레지아)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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