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풋살(5인제 실내축구) 전용경기장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뜬다. 축구협회는 4월1일 오후 3시 경기도 파주 NFC(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조중연 회장·조광래 남자 A대표팀 감독·홍명보 올림픽대표팀 감독·최인철 여자대표팀 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풋살 전용경기장 기공식을 한다고 31일 밝혔다.
관중 800여 명을 수용하는 국제규격으로 건립될 전용경기장은 지상 1층, 건축면적 1887㎡ 규모로 올 7월 준공될 예정이다. 현재 풋살 대표팀 선수들은 전용경기장이 없어 전국의 체육관을 돌아다니며 운동을 하고 있다. 이들은 전용경기장이 문을 열면 올 12월 예정된 2012년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풋살대회 아시아 지역예선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다. 한편, 축구협회는 풋살 대표팀 훈련이 없을 때는 이 경기장을 연령별 축구 대표팀의 훈련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