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패밀리' 염정아가 초고가 목걸이로 상위 0.1%의 진수를 보여줬다.
수목극 1위 MBC '로열패밀리'에서 온갖 수모를 당하던 재벌가 둘째 며느리 김인숙 역을 맡은 염정아는 지성의 도움으로 JK그룹 중심으로 들어서면서 그에 걸맞는 초고가 의상과 액세서리를 착용,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지난 7회에서 선보인 목걸이는 무려 1억원짜리.
주문자에 한해 수공업으로 제작하는 하이브랜드 V에서 고심 끝에 협찬을 결정, 염정아의 백조같은 목을 장식했다.
하이브랜드의 특성상 최고 품질의 다이아몬드와 유색 보석으로 만들어진 이 제품은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목걸이일 뿐더러 혹시 모를 도난에 대비해 들어놓은 보험료만 수백만원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염정아는 이날 1억원짜리 목걸이 뿐 아니라 6000만원짜리 반지도 꼈다. 디자인은 심플했지만 백금과 다이아몬드 등 초고가 보석들로 만들어져 재벌가의 포스를 나타내기에 부족함이 없었다는 후문이다.
이날 염정아와 스타일리스트 등은 거의 2억원에 육박하는 주얼리의 보안을 위해 일부러 무심한 척 행동했다고 귀띔했다.
보통 협찬 브랜드에서 도난이나 흠집이 날 것을 대비해 보안업체 직원을 함께 보내지만 이번에는 오히려 염정아 측에서 한명도 보내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는 설명. 초고가 주얼리가 촬영장에 있다는 소문이 돌면 오히려 도둑이 들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염정아는 "데뷔 이래 1억원이 넘는 액세서리를 착용해 본 것은 처음"이라며 "촬영을 하는데 목과 손가락에 힘이 들어가더라"고 웃었다.
한편, 지난 30일 방송된 '로열패밀리' 9회에서 염정아는 JK클럽 사장 취임식을 앞두고 갑자기 등장한 혼혈 청년의 모습에 아연실색,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며 시청률 14.0%(AGB닐슨미디어리서치)로 수목극 1위를 수성했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