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민서(30)와 전진(31)이 열애 7개월만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해 9월 중순 지인의 소개로 만남을 가진 이들은 서울 압구정동 실내 포장마차 등지에서 데이트를 즐기며 서로에 대한 애정을 키워왔지만 각자의 스케줄과 성격 차이로 결국 7개월 만에 결별했다.
핑크빛 감정을 키워가던 당시 채민서는 SBS 아침드라마 '여자를 몰라' 오유란 역으로 열연하면서 공익근무요원인 전진과 애틋한 사랑을 나눴다. 연예계에서 알만한 사람은 다 알던 잉꼬 커플이었던 이들은 평상시엔 거리낌없이 팔짱을 끼고 거리를 활보하는 등 '당당한 연인'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각자의 생활을 중시하던 완벽주의적 성향 때문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채민서는 드라마를 끝내고 지난 3월엔 스타 화보를 찍으며 섹시한 몸매를 유감없이 자랑하기도 했다. 2009년부터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중인 전진은 올해 말 제대를 앞두고 있다. 다음은 채민서와의 일문일답.
-전진과 헤어졌나."그렇다."
-언제 헤어졌나."최근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
-이유가 궁금하다."얼마전까지 드라마를 찍고, 그 뒤엔 스타화보 찍는 등 나름대로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전)진이 오빠는 알다시피 공익근무요원이라 활동에 제약이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오해가 있으면 만나서 얘기를 나누고 풀어야하는데 서로 바쁘다보니 소홀해졌던거 같다."
-둘다 연예계에 몸담고 있는 만큼 마주칠 일이 많을 텐데."둘 다 쿨한 스타일이라 별 문제 없을 거 같다."
-앞으로의 계획은."조만간 좋은 작품으로 시청자들에게 인사하겠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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