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가 프로야구 30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레전드 올스타 베스트10을 선정하는 투표를 실시한다. 오는 29일부터 6월19일까지 진행한다. 각 포지션별 후보는 타자가 포지션별 5명(외야수 15명)씩 45명에 투수 10명으로 총 55명이다.
후보 선정기준은 은퇴선수를 대상으로 부문별 타이틀 획득 횟수·올스타전 출전·골든글러브 수상 경력 등을 고려했다. 프로야구 유일의 4할타자인 백인천 전 롯데감독과 22연승 신화의 주인공 박철순 전 OB 코치는 상징적 기록보유자로 후보에 포함됐다.
이번 투표는 야구인(현역 코칭스탭·일구회), 언론(프로야구 취재 기자단·중계방송 관계자·기타 언론관계자), 팬이 함께 참여하며 팬 투표는 인터넷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와 KBO 홈페이지를 통해서 1인이 하루에 1번씩만 가능하다.
유선의 기자 [sunnyyu@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