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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일라잇 효과? 美아기 이름 1위 이자벨라·제이콥
'트와일라잇'의 주인공 이자벨라와 제이콥이 2010년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아기 이름 1위로 선정됐다. 데일리메일은 5일(현지시간) 미국 전문통계기관 SSA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트와일라잇·뉴문·이클립스·브레이킹 던(1부) 4편의 영화로 전 세계를 강타한 '트와일라잇 효과'가 새로 태어나는 아기들의 이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자벨라'는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연기한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여주인공 이름으로 여자아기 순위에서 압도적 1위에 올랐고, 남자아기 이름 1위 '제이콥'은 테일리 로트너가 연기한 늑대인간의 이름이다. 하지만 남자 주인공 에드워드는 136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순위에 없던 '제이든'도 남자아기 이름 4위에 올랐는데, 이 이름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아들 이름과 같다. SSA는 영화 주인공이나 톱스타 자녀들의 이름을 따라짓는 것이 2010년 아기 이름의 트랜드라고 밝혔다.
2010년 남자아기 이름 순위는 제이콥-에단-미카엘-제이든-윌리엄이고, 여자아기 이름 순위는 이자벨라-소피아-엠마-올리비아-아바 순이다.
유선의 기자 [sunnyyu@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