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투수 김수경이 결혼 5년 만에 첫 아들을 얻었다. 김수경의 아내 신은경 씨는 9일 오후 인천의 한 병원에서 3.9㎏의 건강한 아들을 순산했다. 김수경이 개막 후 줄곧 2군에 머물고 있어 소식을 모르고 있었던 김시진 넥센 감독은 10일 사직 롯데전에 앞서 홍보팀을 통해 얘기를 전해듣고 그 자리에서 축하 문자를 보냈다.
○…팔꿈치 부상으로 2군에서 재활 중인 롯데 좌완 불펜 강영식이 마운드 복귀 수순이 조금 늦춰졌다. 지난 1일 팔꿈치 통증으로 2군에 내려간 강영식은 10일 2군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부기가 다 빠지지 않아서 간단한 캐치볼로 대신했다. 다음 주중 1군에 복귀시키려던 양승호 감독의 기대와 다음 주에나 2군 시험 등판이 가능할 전망이다.
○…넥센 베테랑 외야수 송지만(38)이 10일 사직 롯데전에 앞서 응원온 관중에게 과일상자를 선물받았다. 과일 도시락 수 십개가 담긴 박스를 건네받은 송지만은 "오랜만에 이런 걸 받았더니 어떻게 처치해야 될 지 모르겠다"며 쑥스러워 했다.
○…넥센이 마운드에 젊은피를 수혈했다. 9일 중고참 투수 박준수와 이보근을 엔트리에서 제외시킨 김시진 감독은 10일 신인 윤지웅과 이태양을 불러 올렸다. 올해 1,2번 신인인 윤지웅과 이태양은 2군 남부리그에서 각각 평균자책점 5위와 2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