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의 불우한 어린시절이 공개되면서 네티즌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어릴적에 고아원에서 자란 임재범'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블랙신드롬의 보컬 박영철의 자전적 수필에 있는 임재범에 관한 내용'이라며 소개된 글 속에는 임재범의 불우했던 과거가 적혀있다.
글에는 '임재범은 어릴적 고아원에 맡겨져 자랐고 그 뒤 할머니의 손에 컸다'는 내용과 박영철과 만났을 당시 아버지(임택근 전 아나운서)와 함께 지내고 있었다고 적혀있었다. 또 '그런 유년 시절 때문에 임재범은 늘 불안하고 괴팍했다'고 덧붙였다.
이 글을 본 네티즌들은 '이런 사연이 있는 줄은 몰랐다. 빨리 쾌차해 방송에서 봤으면 좋겠다' '불우한 유년시절을 이겨내고 열심히 살아온 것에 감동받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임재범은 최근 MBC '우리들이 일밤-나는 가수다('나가수')'에 출연하면서 감동적인 노래로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관심이 뜨거워 지면서 탤런트 손지창과 이복형제라는 사실이 새삼 주목을 받기도 했다. 임재범은 16일 갑작스럽게 맹장수술을 받고 오른쪽 손가락 골절로 깁스를 하는 등 '나가수' 출연에 차질이 생겼다.
홍지연 기자 [jh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