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임혁필이 양악수술에 대한 자신의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19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연예계에 불고 있는 양악수술 열풍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부정교합 3급으로 치료를 위해 양악수술을 받았던 임혁필은 "어금니가 잘 맞아야 하는데 비틀어져 있어서 씹지 못했다. 질긴 음식을 씹지 못하고 그대로 삼켜버려 위경련에도 걸렸었다"며 "양악수술로 새로운 삶을 살게 됐지만 얼굴이 자리잡은 지금에 이르기까지 끊임없는 고통을 참아냈다"고 전했다.
이어 "솔직히 수술 후 너무 아프다. 붓기도 심하다. 입이 꽁꽁 묶여 있는 상태다. 이런 말을 하면 안되겠지만 정말 미치겠더라"라며 "건강과 치료를 위한 양악수술은 찬성하지만 미용을 위한 목적이라면 반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진석 온라인 뉴스 기자 [superjs@joongang.co.kr]
사진=SB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