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카 등 스페인 언론은 6일(이하 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선수단 정리 초읽기에 들어갔다. 무리뉴 감독이 내정한 선수는 7명이다"고 전해왔다. 이날 공개된 정리 대상 선수는 카카와 페르난도 가고·세르히오 카날레스·라사나 디아라·에제키엘 가라이·마테오스·페드로 레온 등이다. 이들 대부분은 최근 1~2년 사이에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레알 마드리드가 이들을 사모으는데 든 이적료만도 돈은 약 1560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 마드리드은 2010~2011시즌 스페인 국왕컵인 코파 델 레이의 정상에 올랐지만, 바르셀로나에 밀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우승컵을 놓쳤다. 이와 관련해 레알 마드리드는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할 거라는 전망이다. 현재 AC밀란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올라 있다. 앞서 레알 마드리드는 5월 2010~2011 독일 분데스리가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도르트문트의 에이스 누리 사힌과 바이에른 뮌헨의 멀티플레이어 하밋 알틴톱을 영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