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Social Networking Service)는 이제 전세계인의 소통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컴퓨터를 쓰지 않아도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미투데이(Me2day)·트위터(Twitter)·페이스북(facebook)등을 통해 지구 반대편의 소식까지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SNS 열풍'은 연예계도 예외가 아니다. 주로 언론을 통해 의사를 전달하던 연예인들이 SNS를 활용해 직접 자기 목소리를 내며 대중과 소통하게 된 것. 자기홍보 뿐 아니라 사회참여활동까지 SNS의 활용범위 또한 넓고 다양하다. 배우 박중훈·김갑수·가수 보아·신해철·개그맨 김제동·슈퍼주니어 동해와 희철 등 나이와 성별을 초월한 '친 SNS파 연예인'들이 연예계에 산재해있다.
이에 일간스포츠는 미투데이를 통해 스타와 소통하는 '미투데이 토크(Me2day Talk)' 코너를 신설했다. 정형화된 기존의 테이블 인터뷰에서 보지 못했던 파격과 재치를 자유롭고 편안한 형식 속에 담았다. 이번주 '미투데이 토크'의 주인공은 SBS 수목극 '시티헌터'의 주연을 맡고 있는 스타 이민호다. 촬영중 틈틈이 시간을 내 현장소식과 근황을 전했다. 열정과 유쾌함이 드러나는 이민호의 답변에 '미투데이 친구'들도 열광했다.
안녕하세요, 이민호입니다. 미투데이를 통한 인터뷰는 처음이라 생소하긴 한데 그만큼 재미도 있네요. 사실 다른 종류의 SNS를 쓰다가 최근 미투데이를 시작했거든요. 이번 인터뷰를 진행하는 동안 팬 여러분들의 반응이 좋아서 '시티헌터'를 촬영하는 동안에도 틈만 나면 미투데이를 들여다보게 되더군요. 요즘 정말 열심히 촬영중입니다. 이민호의 다양한 매력을 찾아볼 수 있는 '시티헌터' 많이 사랑해주세요. [연예팀] - 6월 4일 이민호씨, 미투데이토크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actorlmh] 반갑습니다. 이민호입니다. 지금부터 틈틈이 인터뷰 올릴거예요. '美친'들은 당황하지 마세요 ^.^
[연예팀] '시티헌터' 캐릭터를 위해 외형적으로, 또는 스타일적으로 각별히 신경 쓰고 있는 부분이 있나요?
[actorlmh] 일단 '민첩함'과 '강함'처럼 외형적으로 보이는 부분에 대한 준비를 먼저 시작했어요. 액션연습을 하고 체력도 다졌죠. 그리고, 이야기가 조금씩 더 진행되면서부터는 제 캐릭터인 이윤성의 내면에 있는 고독이나 아픔, 그리고 그것을 감추기 위해 보여주는 양면적인 모습과 감정의 변화에 더욱 신경을 쓰게 됐어요.
[연예팀] 액션신이 많습니다. 얼마나 훈련을 받았나요? 앞으로 보여줄 고난이도의 액션이 있다면?
[actorlmh] 기초적 낙법부터 시작해서 전반적인 체력단련, 그리고 무술까지 다양하게 배웠어요. '시티헌터'에는 '숟가락 액션' 등 흔히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시도가 숨어있는데요, 방송을 통해서 확인해 주세요^^ 본방사수!
[연예팀] 태국촬영을 오랫동안 했는데 날씨나 음식 때문에 힘들진 않았나요?
[actorlmh] 태국은 여러 번 방문하기도 했고 너무 잘해주셔서 편했어요. 정말 더운 날도 있었죠. 하루는 37도까지 올라갔는데 다들 더위에 적응하느라 애썼죠.
[연예팀] 태국에서 직접 코끼리 등에 타본 기분은? 안장도 없이 올라타는 게 쉽지 않아 보였어요
[actorlmh] 코끼리 등은 올라가서 앉을 때까지 몇 발짝을 걸어야 했을 정도로 컸어요. 방송에는 안 나왔는데, 코끼리를 타고 강도 건너봤어요. 너무 좋았죠~ 맘이 잘 맞았는지 저한테 코를 이용해서 뭔가를 시원하게 뿜어주는데, 코에서 나오는 그게 침인 줄도 처음 알았죠. -_-
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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