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 6월 6일극중 내용처럼 대통령 딸이나 굉장한 재벌가 또는 힘 있는 집안의 딸이 실제로 관심을 보인다면 어떨 것 같아요?
[actorlmh]우선 이성이 좋아해 주는 건 기분이 좋은 일이고요. ㅋㅋ 하지만, 사람은 만나봐야 아는 거잖아요? 일단은 그냥 좋기만 할 것 같아요. 진짜 드라마같이 느껴질 것 같네요.
[연예팀] 오늘 촬영장에서 음식은 제대로 드셨나요? 평소 촬영장에서 어떤 음식들을 주로 드세요?
[actorlmh]오늘은 팬분들이 간식을 보내주셔서 맛있게 잘 먹었어요.. 현장에서는 보통 근처에 있는 식당을 가죠. 촬영장 근처에서 맛있는 식당을 발견하면 집중공략한답니다.
[연예팀] 소품 말고 연습용으로 따로 모형총을 구입하시진 않았나요?
[actorlmh]샀어요. '시티헌터' 원작만화의 주인공 사에바 료가 콜트 파이슨 357을 쓰거든요. 그 종류를 몇 개 가지고 있죠. 과녁 놓고 사격 연습도 했는데 나중에는 흩어진 비비탄 치우는 게 일이더군요. ㅋ 그 후에는 실탄 사격연습장도 갔어요.
[연예팀] 원래 장난감 좋아하세요?
[actorlmh]좋아하죠. 헬기 날리는 것도 좋아하고 자동차 조종하는 것도 좋아하고요. 매니저 형의 무선조종 헬기 망가뜨렸던 기억이 나네요. ㅋ
[연예팀] 총싸움은 역시 80년대 홍콩느와르가 최고였죠. 혹시 '영웅본색' 등 홍콩 액션영화들은 보신 적 있나요?
[actorlmh]그럼요. '영웅본색' 시리즈. 남자들의 로망이라고 불리죠.ㅋ 모형총 사서 놀기도 하고 노래도 흥얼거리던 기억이 나요.
[연예팀] '꽃보다 남자' 이후 아무렇지 않게 번화가를 돌아다녀본 적도 있나요? 혹시 대중교통을 이용해본 적은?
[actorlmh]'꽃남' 당시에는 사실 어려웠죠. '꽃남' 이후에 해외 프로모션 갔다가 스태프들과 걷고 있는데 옆을 지나가시던 한국 분들이 '이민호 아냐?' '이민호가 여기서 저러고 있겠어?'라고 하시는거예요. 재미도 있었고 기분이 묘했던 기억이 나요. 요즘에는 혼자 잘 돌아다녀요ㅋ
[연예팀]컨디션이 안 좋을때 극복하는 이민호씨만의 비법은?
[actorlmh]컨디션이 안 좋으면 말수가 좀 없어지는데요, 우선은 잠을 좀 자면 나아져요. 일하는 도중에는 어쩔 수 없으니까. 좋은 쪽으로 생각하면서 나쁜 일은 빨리 잊으려고 하죠.
[연예팀] 미투데이 토크에 참여해보신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actorlmh]와, 말을 주고받는 것보다 더 긴장되네요. 제가 쓴 글을 보니 괜히 낯 간지럽기도 하고요.ㅋㅋ 편하게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오히려 생각이 더 많아지네요. 이렇게 실시간으로 많은 글을 써본 적이 없어서 색다른 경험이 된 것 같아요. 함께 달려준 '美친'들도 고마워요. 일단은 '시티헌터'를 통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게 지금의 목표입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영화에도 꼭 도전해보고 싶네요.
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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