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f(x)의 크리스탈이 친언니인 제시카와의 엄격한 패션 규칙을 폭로했다.
패션채널 패션앤(FashionN)의 '여배우하우스'에 출연한 f(x)는 그 동안 감춰둔 예능감과 패션 센스를 맘껏 뽐냈다. 데뷔 이래 멤버 전원이 예능 프로그램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 특히 크리스탈은 친언니 제시카에 대한 거침없는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소녀시대 멤버 제시카의 친동생인 크리스탈은 "몰래 언니 옷을 입었다가는 큰일난다. 입고 싶으면 반드시 허락을 받는다"고 말해 친자매 사이에서의 엄격한 패션 불문율을 공개했다. 이어 "언니도 연예인이기 때문에 서로 배려해주는 차원에서 절대 같은 옷은 입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서로의 취향을 고려해 패션 부분에서 만큼은 철저하게 정해진 룰을 따르고 있다는 의미. 이밖에 방송에서는 엠버의 숨은 그림실력과 유럽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케이팝에 대한 멤버들의 솔직한 생각 등을 접할 수 있다. 방송은 24일 오후 11시.
배중현 기자 [bjh1025@joongang.co.kr]
(사진=패션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