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라이벌인 KT와 SK텔레콤의 '신한은행 프로리그 2011' 결승전이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게임채널 온게임넷은 19일 오후 6시 생중계된 결승전이 평균 시청률 1.777%(16~19세 남자, TMmS 기준)로 케이블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상파의 20%대에 해당하는 것. 특히 결승전 승부처였던 이영호와 도재욱의 7세트 에이스 결정전은 최고 시청률 2.514%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온게임넷 관계자는 "이는 전국 남자 고등학생 10명 중 2명이 프로리그 결승전의 승패를 결정한 이영호의 경기를 즐겼다는 것"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시청률은 2003년 출범해 올해로 9년째를 맞는 프로리그가 스타크래프트이 출시돼 향유했던 20대가 아닌 10대에서 높게 나왔다"며 "e스포츠 인기가 세대를 이어가며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