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소녀시대가 추석연휴에도 쉬지않고 달렸다.
소녀시대는 지난 9일부터 3일간 대만의 타이페이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1 걸스 제너레이션 투어 인 타이페이(2011 GIRLS' GENERATION TOUR in TAIPEI)'에서 환상적인 하모니와 퍼포먼스를 선보여 3만1000여명의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이번 공연은 대만 현지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1회 공연이 추가될 만큼 소녀시대의 뜨거운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는 후문. 특히 해외 걸그룹 최초로 타이페이 아레나에서 3회 연속 공연을 개최해 최다 관객 동원 기록도 세웠다.
소녀시대는 무대에서 '지(Gee)' '소원을 말해봐' '오(Oh!)' 등 국내 히트곡 퍼레이드를 펼친 것을 비롯해 일본 첫 정규앨범 수록곡 등 모두 31곡의 다채로운 노래를 불러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10일과 11일에는 대만 팬들에게 서울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 공연장 외부 광장에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배중현 기자 [bjh1025@joongang.co.kr]
사진출처=SM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