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성연(35)이 백년가약을 맺는다.
15일 소속사인 싸이더스HQ 측은 "강성연이 동갑내기 재즈 피아니스트인 김가온과 내년 1월 7일 서울대학교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둘은 강성연이 MC로 활동하던 케이블 채널의 프로그램을 촬영하기 위해 들렀던 재즈클럽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이후 음악이라는 매개체로 연결돼 진지한 만남을 이어왔다.
김가온은 서울대와 버클리 음대, 그리고 뉴욕대(NYU)대학원 석사를 수료한 촉망 받는 아티스트로 현재 백석예대 실용음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1996년 MBC 25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강성연은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폭넓은 연기활동을 보였고 최근에는 케이블 채널인 엘르엣티비 '에프.비.아이(F.B.I)' 등을 통해 MC로도 맹활약중이다.
강성연은 "사랑과 희망의 에너지로 리드해주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 서로 의지하며 예쁘게 잘 살겠다"는 결혼 소감을 밝혔다.
배중현 기자 [bjh1025@joongang.co.kr]
사진=싸이더스 HQ, J_art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