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통신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우수한 회사로 인정받았다.
KT는 DJSI(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 통신 분야의 ‘글로벌 수퍼섹터 리더’로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국내 기업으로는 KT와 함께 기술 분야에서 삼성전자, 건설에서 현대건설, 유통에서 롯데쇼핑 등이 함께 글로벌 수퍼 섹터 리더로 뽑혔다.
DJSI월드는 미국의 다우존스와 스위스 투자평가사인 샘(SAM)이 전 세계 2500여개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재무적인 성과와 비재무적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속가능성을 측정하는 세계적인 권위의 평가지수다.
글로벌 수퍼섹터 리더(Global Supersector Leader)란 산업을 19개 분야로 나누어 각각의 분야에 전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회사를 선정한 것으로, 통신 분야는 유무선을 통합해 선정한다.
KT 관계자는 "국내 기업이 유무선을 통틀어 통신 분야에서 글로벌 수퍼섹터 리더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 세계 통신업체 중 총 35개 기업이 DJSI월드에 편입을 시도했으나 KT를 비롯해 BT, 텔레포니카 등 5개 기업만 편입됐으며 이 중 KT가 최고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KT는 2010년 처음으로 DJSI 월드지수에 편입된 이후 2년 연속 진입했다.
류원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