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전북)이 올 시즌 K-리그에서 최다인 6번째 주간 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7라운드 상주와의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한 이동국을 주간 MVP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동국은 지난 3일 상주와의 경기에서 역대 한 시즌 최다인 15호 도움을 기록했다. 또 2골을 추가해 시즌 16호골과 함께 K-리그 통산 115골을 기록해 우성용이 보유한 통산 최다 기록(116골)에 한 개 차이로 다가섰다.
생애 처음으로 국가대표팀에 발탁된 이승기(광주)는 미드필더 부문에서 3주 연속 베스트 11에 뽑히며 주가를 올렸다. 올 시즌 신인왕을 노리는 이승기는 팀내에서 최다 득점(8골)을 기록 중이다. 베스트 매치는 만원관중을 넘어서 무려 4만4537명이 들어찬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서울 경기로 뽑혔다.
◇K-리그 27라운드 베스트 11(4-4-2)
★이동국(전북) 스테보(수원)
송제헌(대구) 에닝요(전북) 이승기(광주) 아사모아(포항)
홍철(성남) 마토(수원) 김기희(대구) 신광훈(포항)
김병지(경남)
※★은 주간 MVP, 베스트팀:전북, 베스트매치 : 수원 1-0 서울
한용섭 기자 [orange@joongang.co.kr]
사진=임현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