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학영의 쇼핑몰을 위해 서태지와 하지원 등 국내 최고 스타와 함께했던 스태프들이 두 팔을 걷어부쳤다.
예학영 측에 따르면, 18일 오픈한 남성의류 쇼핑몰 '루뱅'에는 하지원·한예슬·성유리 등 미녀 배우 전담 스타일리스트 김명희 실장과 서태지·유아인·김재욱 등 개성있고 스타일리시한 남성 스타들과 함께해 온 스타일리스트 지상은 실장, 고수 박시후 등과 작업한 감각적인 프토그래퍼 박지나 작가가 참여했다. 각각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A급 스태프들. 이 정도로 돋보이는 스태프들이 연예인 한 명을 위해 지원사격에 나선 예는 찾아보기 드물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각 스태프들은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단순한 쇼핑몰이 아니라 화보 자체만으로도 눈길을 끌고 유행을 선도할 수 있는 창조적인 공간을 만들어나가겠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예학영 역시 쇼핑몰 운영 뿐 아니라 직접 피팅모델로 나서는만큼 체중감량을 하고 포즈를 연구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모델 및 연기자로 활동하면서 수많은 의상을 접해본 경험과 과거 쇼핑몰 운영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가격 및 디자인, 소재와 상품정보까지 철저히 소비자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전문성과 스타일 및 아이디어로 차별화된 쇼핑몰을 만들어가겠다는 각오다.
예학영은 2009년 4월 주지훈·윤설희 등과 함께 엑스터시와 케타민을 밀반입하고 투약한 혐의로 구속됐다. 이후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 사회봉사 200시간을 선고받고 이를 이행했다. 지난 14일에는 그동안 접어뒀던 자신의 미니홈피에 글을 올리면서 "조심스럽지만 조금씩 세상에 나가보려 한다"고 활동재개를 알리기도 했다. 주지훈의 복귀에 대한 말들이 나오고 있는 만큼 예학영의 움직임도 주목받고 있는 상태. 천호진·김승우 등과 함께 한 영화 '배꼽'이 내년 상반기 개봉을 준비중이라 내년이면 연예계 복귀도 이뤄지는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