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윤기원 측 관계자는 "2012년 5월 25일 황은정과 결혼식을 올린다. 이미 양가 상견례를 마쳤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해 초 tvN 드라마 '버디버디'를 촬영하면서 사랑을 키웠고 연인사이로 발전했다. 최근에는 결혼을 결심하면서 식장을 정하는 등 결혼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윤기원의 열애 사실은 지난해 6월 일간스포츠를 통해 알려졌다. 당시 윤기원은 "지금 사귀는 사람이 있다. 내년쯤에는 결혼하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애 낳아서 키우기도 힘든 세상에 혼자 사는 게 편하다'고 생각했는데 현재 교제 중인 여자친구를 만나고 나서 생각이 크게 바뀌었다. 요즘에는 결혼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자친구의 신상정보와 관련해서는 입을 꼭 다물었다. 그는 "최근에는 연예인들이 열애 사실을 숨기지 않더라. 사람이 만났다가 헤어지는 것이 흠은 아니지만 그래도 상대방을 배려해주고 싶다. 신상공개는 결혼 일정이 잡힐 때까지 기다려달라"고 당부하는 등 예비 신부를 아끼는 모습이었다.
윤기원은 SBS 공채 6기 탤런트로 드라마 '순풍 산부인과' '추노' 등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에는 SBS 주말극 '시크릿 가든'에서 윤상현(오스카)의 매니저로 출연해 개성있는 연기로 주목받았다. 황은정은 2001년 뮤지컬 '가스펠'로 데뷔해 이듬해 KBS 2TV '산장미팅'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영화 '맨발의 기봉이' '실종'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