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짝'에 역대 최강 부잣집 딸이 나타나자 남자들의 눈빛이 달라졌다.
8일 방송된 SBS '짝'에서는 새로운 짝을 찾기 위한 남녀가 제주도에 위치한 애정촌을 찾았다.
이날 여자 5호는 자기 소개에서 "아버지가 운영하는 관광 버스회사 실장으로 일하고 있다"며 "아버지가 자수성가했다. 원래 막노동을 하셨다"고 밝혔다.
그는 "45인승·25인승 합쳐 약 100대의 버스를 소유하고 있다. 나는 아빠를 세상에서 제일 존경한다"며 "우리 집은 함부로 돈을 안 준다. 그리고 이유없는 돈은 없다고 해서 어린시절부터 아르바이트를 했다. 아버지는 아버지고 나는 나인게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내 이력을 숨기고 남자를 만나는 것 같았다. 심지어 차가 있다는 말도 못하겠고 '그냥 회사다닌다'라고 말하게 됐다"며 "남자 보는 눈이 없다고 해야 하는지… 아직까지 남자들의 진심을 못 믿겠다"고 토로했다.
김진석 온라인 뉴스 기자 superjs@joongang.co.kr
사진=SB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