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이 귀마개로 귀가 아닌 '그 곳'을 가려 큰 웃음을 자아냈다.
25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강원도 정선 여행 두 번째 편이 방송됐다.
이날 멤버들은 숯불구이 삼겹살 파티를 걸고 복불복 게임을 했다. 삼겹살 14줄에 걸린 복불복 게임은 고무줄 놀이였다. 여섯명의 멤버들은 모두 성공했고 차태현만 성공하면 삼겹살을 획득할 수 있는 상황.
멤버들은 "다리를 쭉 찢어야 된다"며 차태현을 억지로 앉혀 다리를 찢기 시작했다. 엄태웅은 차태현의 가랑이를 때리기까지 하며 "청바지를 벗어야 되는 것 아냐"고 말하며 벗기기 시작했다. 이후 검은 내복을 입은 차태현의 한 쪽 다리가 그대로 드러났다.
차태현은 "한 쪽은 입으면 안돼?"냐고 너스레를 떨었지만 이내 바지를 다 벗고 열의를 불태웠다. 하지만 다소 민망한 상황이 연출되자 '바지를 달라'고 투정을 부렸다. 엄태웅은 "귀마개로 이렇게 해"라며 귀마개를 가랑이에 끼라고 권유했다. 차태현은 성시경이 끼고 있던 귀마개를 받아 '그 곳'에 착용해 촬영장을 초토화 시켰다.
김진석 온라인 뉴스 기자 superjs@joongang.co.kr
사진=KB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