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총선은 유독 연예인들의 투표 독려가 줄을 이었다. 이른 아침부터 투표를 시작한 '소셜테이너' 이효리를 비롯해 김제동·김윤아·양준혁이 한 표를 던졌다. 케이윌은 감기에 걸려 마스크를 낀 채 투표장으로 향했다. 주영훈-이윤미 부부는 딸의 손을 꼭 붙잡고 투표장으로 갔고 소유진도 엄마·아빠와 함께 했다. 레인보우 지숙은 첫 투표권을 갖게 돼 설레는 마음을 표현했다. 원더걸스 유빈은 선거권을 갖게된 후 한 번도 투표를 거르지 않았다고 밝혀 '개념돌'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바뀐 공직선거법을 몰라 곤욕을 치룬 연예인도 있었다. 하하는 손가락으로 'V'를 그리며 해맑게 웃었다. 그러나 이는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의 기호를 연상케 해 금지된 것. 빠르게 해당 사진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올렸다. 투표장에 온 모습도 각양각색이었다. 카메라에 찍힐 것은 의식했는지 연예인 티 '팍팍'내는 개성 강한 '투표룩'을 입거나 민낯을 가리기에 급급한 사람들도 있었다.
이효리 "투표 완료^^" @frog799
케이윌 "투표합시다! 이렇게 올리는 건 괜찮은 거겠죠?" @Thsm1
김제동 "투표했어요. 동안이죠. 미남이죠. 아 왠지 섹시해진 느낌이랄까. 헤헤 세수는 안 했지만 흠흠" @keumkangkyung
레인보우 지숙 "투표하려고 고향왔쑥! 태어나서 처음으로 받은 투표권^^ 가족끼리 손잡고 나란히 룰루랄라 다녀왔어요♥ 투표하니까 기분 엄청좋네요~ 여러분도 투표의 기쁨과 뿌듯함을 느껴보세요^^ 지금이요 지금!" @Jisook718
양준혁 "누굴 찍을까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주권을 행사했습니다" @slion10
윤건 "현재시각 오후 4시.투표소 앞 막 도착.투표마감 2시간 전. 오늘 투표 마감이 8시가 아니라 6시까지라죠. 남은 시간 2시간! 세상을 바꾸기에 아직 충분한 시간!" @ theyoongun
원더걸스 유빈 "선거권을 갖게된 후 한 번도 빠뜨리지 않고 했는데… 오늘도 역시 다녀왔습니다!" @WGyubin
원더걸스 예은 "투표했습니다!" @WGyenny
주영훈 "우리 가족도 투표 완료했습니다" @climix_joo
김윤아 "오늘의 임무 완료! 트친님들은 임무 완료하셨나요? 저녁 6시까지니까 모두 투표 성공하시길!" @love_yuna
소유진 "엄마·아빠와 함께 투표^^" @YUJIN_SO
하하 "근식이랑 똥파리랑~^^ QUAN형제도 투표했다잉~ 나 어른이다잉~" @Quanninomarl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