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형은 JTBC 월화극 '신드롬'에서 '완벽남' 신경외과 의사로 출연해 무뚝뚝하고 까칠한 매력을 선보이며 모성애를 자극하고 있다. 여세를 몰아 MBC 새 수목극 '아이두 아이두'에서 잘나가는 산부인과 의사 조은성 역할로 여심 공략을 이어갈 예정이다.
그는 "연이어 의사를 연기하기 때문에 '다른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부담도 있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신드롬'은 까칠하고 냉정한 캐릭터를 연기했다면 '아이두 아이두'에서는 따뜻하고 유쾌한 남자로 등장해 또다른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박건형이 맡은 조은성은 젠틀하고 스마트한 독신주의자이며 청년 백수 이장우와 상반된 매력을 가진 인물이다. 드라마 관계자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연기파 배우들을 만나 생동감 있는 인물로 그려질 것 같다"면서 "특히 박건형이 산부인과 의사를 어떻게 만들어낼지 기대된다"고 생각을 전했다.
MBC 새 수목극 '아이두 아이두'는 구두회사 최고의 디자이너로 성공한 골드미스가 하룻밤 실수로 풋내기 신입사원의 아이를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더킹 투하츠' 후속으로 오는 5월 말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