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아들 동현군, ‘막이래쇼3’ 이끌어 간다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 동현(14)군이 방송활동을 이어 갈 계획이다.

24일 CJ E&M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와의 통화에서 "동현군이 케이블채널 투니버스 '막이래쇼:무작정 탐험대'(이하 막이래쇼) 시즌3에 출연한다"며 "시즌1부터 이끌어 온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계속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동현군은 아버지 김구라와 함께 방송에 출연해 똘똘한 모습으로 큰 사랑을 받아오며 SBS '붕어빵'에 고정출연 해왔다. 그러나 김구라가 '막말 논란'으로 방송 활동을 잠정 하차하면서 학교까지 찾아오는 취재진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관계자에 따르면 27일 방송되는 '막이래쇼3' 1회는 김구라의 잠정 하차 선언이 있기 전에 촬영한 것이다. CJ E&M 측은 "아버지의 일이 아이에게 안좋은 영향을 주는 것이 안타깝더라. 제작진도 동현군을 많이 걱정했다"면서 "동현군은 의젓한 태도를 보이며 '시즌3를 이끌어 가겠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설명했다.

투니버스 '막이래쇼'는 2011년 5월 첫 방송된 국내 최초 키즈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시즌3는 27일 오후 7시 첫 방송되며 매주 금요일 오후7시·9시에 방송된다.

한제희 기자 [e-mail]
사진 = CJ E&M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