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란(이승연)은 암에 좋다는 산약초 다린 물을 구해 두수(최민수)에게 주며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살리겠다는 마음을 전한다. 두수는 선아(심혜진)의 화를 풀어주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하지만 풀리지 않는다. 선아는 두수가 가져온 산약초 다린 물을 보며 '바람피우는 남자는 몸에 좋은 음식만 먹으려고 한다'는 언니의 말을 떠올린다. 속상한 마음에 술을 잔뜩 마시다가 쓰러졌고 두수는 선아를 업고 응급실로 달려가는데….
▶닥터의 승부 (8일 오후 11시 5분)
'술을 마시고 필름이 끊기면 치매를 의심해 봐야 한다'와 '허벅지가 굵은 사람이 더 건강하다'는 문제를 두고 스타들과 16인의 닥터군단이 토론을 펼친다. 이날 송은이는 "예전에 개그맨 선배들과 술을 진탕 마셨는데 일어나보니 남산 육교 밑이었다"며 "고맙게도 김진수 선배가 박스를 깔아주셨다"고 너털웃음을 지었다. 한편, 심장내과 전문의와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허벅지가 굵은 사람에 대해 '더 건강하다'와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다른 주장을 내놓으며 공방전을 벌였다.